[울산맛집] 한국 고래고기의 본고장 장생포에서 즐기는 고래고기 모듬 맛집 '고래명가'
고래고기 드셔 본 적이 있나요?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 본 사람은 없다는 그 맛
울산이라는 도시는 현대 중공업, 현대 자동차, SK 석유 화학, S 오일 등
내로라 하는 유명 화학 공장과 제조업으로 유명한 회사가 많은 공업도시입니다.
하지만, 먹거리로도 단연코 1등을 차지하는 것이 있는데, 고래고기입니다.
장생포하면 고래고기라고 자연스레 떠올리는 음식인데요.
장생포는 19세기 말부터 한반도 최대의 포경기지로 성장한 곳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가입된 국제포경위원회(IWC)가
상업적인 포경을 중단하기로 했기 때문에,
장생포의 포경업은 1986년에 중단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장생포도 쇠락의 길로 접어듭니다.
그러나 고래고기 전문점들은 장생포에 남아서 영업을 계속 하였지요.
고래고기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장생포를 찾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맛이 어떻길래 끊임없이 장생포를 찾고 있을까요?
그래서 고래고기 맛집 중의 하나인, '고래명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죽이면 불법, 죽으면 합법, 치솟는 고래고기의 몸값
울산 장생포 고래고기 맛집 '고래명가'
포경 금지로 점차 고래고기 수급이 어려워져
장생포에 고래고기 전문점이 줄어든 가운데,
고래명가는 여전히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래고기는 흔히 맛 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기에 여러 부위를 한 번에 맛 볼수 있는
모듬 메뉴가 이 곳에서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살코기 부위인 생고기, 꼬리지느러이(오베기), 살짝 얼린 가슴살(우네), 뱃살 수육, 내장 부위 등
고래의 사이즈가 크다 보니, 부위마다의 색깔과 서로 다른 맛과 식감을 보여주는
다양한 부위가 나옵니다.
찍어 먹는 양념장들도 다양합니다.
같이 내오는 부추김치가 고래고기와 참 잘 어울립니다.
예전엔 서민음식이었다고 하는 데, 고래 수급이 어려워져
가격이 많이 올라 이제는 고급 음식에 속합니다.
그래서 줄어드는 양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대신 고래찌개로 아쉬운 양을 채웁니다.
소고기 국밥 맛이 나서, 고래고기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맛있다고 합니다.
울산에 오면
장생포에서 고래고기를 드시고,
근처의 고래박물관도 들르고,
고래바다 여행선을 타는 재미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만약 운이 좋다면 돌고래들이 유영하는 걸 보게 되는 행운도 잡을 수 있습니다.
누가 울산을 노잼 도시라고 했나요?
이렇게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로 울산이 노잼 도시라는 말은
정말 이해가 안 될거에요 !!
오히려 오감을 만족시키는 멋진 여행이 될 겁니다.
울산에 대한 인상을 완전히 바꿔줄 거예요 !!
*고래명가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207
전화: 052-269-2361
*장생포 고래박물관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244
전화: 052-256-6301
*고래바다여행선
아래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