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ie 의 일본 미술관 투어 #8 오츠카 미술관 :
세계 명화를 한 눈에, 도판 명화의 향연 !!
아시아에서 서양미술을 접하기에 가장 좋은 일본..
19세기 인상파 미술은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기에
일본에는 인상파 미술 작품들이 일본 전역에 엄청 많답니다.
그만큼 일본은 서양 미술에 대해 알아 보기에 적합한 곳이지요.
이 번에는 특별한 미술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코쿠 지방에 있는 오츠카 국제 미술관인데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음료인 포카리 스웨트, 오로나민 등을 만드는
음료와 제약으로 유명한 오츠카 그룹에서 만든 도판 명화미술관입니다.
도판명화?? 의 탄생
오츠카 그룹 내 세라믹 회사에서 타일을 만들었는데,
2차 오일 쇼크 뒤 세라믹 회사의 자구지책의 일환으로
타일에 그림을 그려 만들면 어떻겠냐에 시작해서
타일에 그림을 착색하는 기술 개발.
100% 완벽하게 입히는 수준까지 오자 이것으로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도판명화 미술관을 만들게 된 게
오츠카 미술관이 탄생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일본 시코쿠 나루토란 조그만 마을, 한적한 마을.
나루토 바닷가위에 엄청난 규모의 미술관
지하 4층. 지상 2층으로 구성.
우리가 알고 있는 미술사를 수놓은 최고의 걸작 천 여점이
동일한 사이즈와 거의 비슷한 색감으로 재현.
이 작품들의 특징은 보존성이 뛰어나 타일이니까 화학 변화가 없어서
2천년이 지나도 색감이 동일하다고 합니다.
만일에 원작이 훼손이 된다면, 그 원작을 대신할 수 있는 작품은
오츠카 미술관의 작품이 유일하다고..
거대한 미술사의 교육장인 오츠카 국제미술관
오츠카 국제미술관의 첫 인상은 엄청 충격적이었습니다.
먼저 입장 티켓이 아마도 제일 비싼 미술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다음은 규모이지요.
지하에 있는 오츠카 미술관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서 입장을 하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
바티칸 박물관의 시스티나 예배당에 있는 미켈란 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시스티나 예배당의 동일한 사이즈로 동일한 크기의 건축이 들어가 있지요.
그 이후부터 가장 핵심적인 작품들이 지역과시대에 따라 아주 잘 분류가 되어 있어
순차적으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미술사 교육장이지요.
또 하나의 장점은 한 작품을 보러 멀리까지, 많은 경비를 들여 다녀올 필요없이
오츠카 국제미술관에서 모두 해결이 된다는 거지요.
시골에 있는 그 한 작품을 보기위해서 다녀오기 힘든데,
예를 들어 이태리 파도바에 있는 지오토의 작품들에 보고싶다면,
스크로베니 예배당을 가야만 합니다.
그 작품들을 동일한 사이즈로 복원.
그 원작들과 거의 유사하게 해놓았기 때문에
적어도 미술을 공부하는 학도들이나
미술 애호가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관람 환경이고,
미술관의 작품을 만져도 된다구요??
작품을 만져도 될 만큼 관람자 친화적인 미술관,
경비원이 없는 재미있는 미술관입니다.
모든 작품들이 만져달라고 외치는 듯합니다.
먹자 여행, 온천 여행, 쇼핑 여행들 일본 여행 시에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오츠카 국제 미술관을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아이들과의 여행에서는요...
미술책에서 보던 명화들이 거의 모두 다 있습니다...
접근성이 좋지 않지만, 그룹투어로 가보기를 강추 !!
저는 오사카에서 당일치기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왔는데,
가기도 힘들거니와 버스 시간 놓칠까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마이리얼트립이나, 단체 여행으로 시코쿠 내에 있는 여러 미술관과 같이 계획해도 좋구요..
미술관 주위 나루토 공원에서 휘몰아 치는 회오리도 여유있게 보면 좋을 듯합니다..
.미술 교과서에 나오는 명화의 종합선물섹트 같은 미술관..
오츠카 국제미술관을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
오츠카 국제미술관을 화면으로 관람해 보세요~~
오츠카 국제 미술관｜도쿠시마현 나루토시에 있는 도판 명화 미술관
「오츠카 국제 미술관」은, 오츠카 그룹이 창립 75주년 기념 사업으로서 도쿠시마현 나루토시에 설립한 일본 최대급의 상설 전시 스페이스(연상 면적 29,412평미)를 가지는 「도판 명화 미술관」
o-museum.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