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똥 로칠드의 은빛 날개, '엘 다르장' : 화이트 와인의 풍성한 변화와 맛있는 여정
프랑스 보르도 유명 5대 샤또에 맛있는 화이트 와인이 나온다고?
와인이라고 하면 주로 어떤 와인을 떠올리는지요?
대부분 루비 색을 지닌 레드 와인을 떠 올릴겁니다.
그 중 유명한 레드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5대 샤또 1등급이 있습니다.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오브리옹,
샤또 마고,
샤또 라뚜르 인데요..
이 와인들은 전부 레드 와인입니다.
하지만 이 유명 샤또(와인 양조장을 일컬음)들은 화이트 와인도 만드는 데,
유명세 만큼 화이트 와인도 잘 만들지요.
오늘은 이 중에서 샤또 무똥 로칠드에서 만드는 화이트 와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화이트 와인의 이름은 엘다르장입니다.
샤또 무똥 로칠드에서 만드는 화이트 와인 '엘 다르장'
'엘 다르장(Aile d' Argent)은 보르도 5대 샤또 중 하나인 '무똥 로칠드'에서
만든 유일한 화이트 와인 입니다.
그랑크뤼 1등급 레드 와인만 생산하는 이 업체는
와이너리 방문 고객을 접대키 위해 소량 생산하던 이 와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엘 다르장” ( Aile= 날개/Argent=은빛-Silver Wing)이란 레이블로
1991년 부터 소량 생산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똥 로칠드'의 이름값을 못했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아직 수령이 어린 포도나무로 인하여 신선함은 있었지만 풍미는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로버트 파커'로부터 가격 대비 형편없는 와인 이라며 굴욕적인 점수 74점을 받게 됩니다.
항상 1등만 고집하고, 어느 누구보다 자존심이 강한 ‘무똥 로칠드'는 스타일을 구긴 셈입니다.
절치부심!!
2000년부터는 제대로 만들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생산량 대비 희소가치가 인정되면서
화이트 와인으로는 고가에 거래가 되고 인기 있는 화이트 와인으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은빛 날개라는 의미를 가진 '엘 다르장'
'소비뇽 블랑'과 '세미용' 품종을 블렌딩 해서 만든 황금색 컬러의 이 와인은
적은 타닌, 적당한 산도와 낮은 당도, 그리고 복숭아와 과일향이 풍부하여
와인을 처음 접하거나 산뜻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입니다~
그리고 엘다르장이란 이름이 은빛 날개의 뜻이 담겨 있어서,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은혼식, 금혼식 등 실버 세대들을 위한 기념일에
선물하거나 마시기 좋은 의미의 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은빛 날개로 훨훨~~ 날아 봅시다!!
무똥 로칠드에서 만드는 화이트 와인 엘다르장이 보일 때,
구입하셔서 맛보는 기회를 가져 보시길 추천합니다.
은빛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가길 기원하면서, 산뜻한 과일향을 만끽하시길~~
엘다르장을 산뜻한 과일향과 함께 즐기는 기회가 여러분에게 찾아오기를 기대합니다.
즐거운 와인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