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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e의 일본 미술관 투어 #번외편, '하코네 간 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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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ie의 일본 미술관 투어 #번외편, '하코네 간 김에'

 

하코네 프리패스로 뽕을 뽑기

 

하코네 당일치기,

하코네 프리패스도 샀겠다.

하코네에 있는 미술관도 둘 봤겠다.

이번에는 프리패스를 뽕을 뽑을 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

하코네라고 하면, 하코네 온천 만큼 유명한 것이

오와쿠다니입니다.

여기를 가려면 소운잔역에서 케이블카를 타야합니다.

유황이 뿜뿜하고 뿜어져 나오는 그 위를 지나는 장면이

하코네의 3대 절경이라고 하니 놓치면 안되겠지요 !!

여기서는 케이블카를 로프웨이라 합니다.

 

지옥이란 곳이 이럴까?? 신기하지만, 무서운 오와쿠다니

 

오와쿠다니

 

케이블 카를 타고, 조금 지나니 코 끝을 찌르는 유황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한참을 멍하니 가는데 어느 지점부터 마치 지옥에서나 벌어질

장면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위틈 사이로 압도적인 수증기,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신기하고, 멋지기도 하고,

조금은 무섭기도 한 3대 절경인 오와쿠다니..

하코네의 산 중에서 가장 최근의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열극으로부터 수증기가 빠져 나오는 거라는데....

무섭습니다 !!

3000년 전 하코네 화산이 분화되어 생긴 가미야마 분화구라 하니,

더 경이롭게 보입니다.

운이 좋으면 저 멀리 후지산도 보인다고 하는데,

날이 안좋아 잘 안보였어요..

 

하나 먹으면 수명이 7년 늘어난다는 검정 달걀..

 

꼭대기에서 유명하다는 검정달걀, 유황달걀을 샀어요.

유명하다는 검정 달걀, 쿠로다마고

하나씩 먹을 때마다 수명이 7년 늘어난다고 해서,

한 봉지 다 먹었네요...

믿거나 말거나인 속설이었지만, 까맣게 껍질이 변하니

유황의 파워를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활동중인 화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오와쿠다니는 하코네에서는 필수 코스라 생각합니다.

 

다시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와서 유명한 해적선을 타러 갑니다.

프리패스로 일반입장을 하고, 사진 찍으면서 하코네의 멋진 뷰를 즐깁니다.

하코네 프리패스로 등산열차, 케이블카, 버스, 해적선을

하루에 즐기느라 아주 바빳네요.

버스를 타고 하코네 유모토역으로 가서 도쿄로 오는 기차를 탔습니다.

하코네에 와서 조각의 숲 미술관, 폴라 미술관, 그리고 오와쿠다니..

여러 종류의 탈 것과 몇 번을 탔는 지 가물가물 하네요.

 

여유를 가지고 여행을 하자고 다짐하지만... 과연?

 

항상 느긋하게 조금씩만 즐기고, 다음을 위해 여지를 좀 남기자고 

여행 전에 항상 다짐을 하는데,

막상 여행이 시작하면, 하나라도 더 보자라고 마음이 바뀝니다.

다음에는 정말 느긋하게, 느리게 걷기를 실천해야 겠습니다 !!

 

*하코네 프리패스 1일권으로 정말 빡쎄게 하코네를 돌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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