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rie 의 일본 미술관 투어 #2 조각의 숲 미술관
하코네에 있는 조코쿠노모리, 조각의 숲 미술관
두 번째 일본 미술관 투어는 도쿄 근교의 온천으로 유명한
하코네에 있는 미술관입니다.
하코네에서 당일치기로 두 개의 미술관과 오와쿠다니를 가려고,
새벽부터 도쿄에서 출발했습니다.
느긋하게 1박 2일로 온천을 하면서 미술관 가는 것을 추천하지만,
여러 계획들로 여의치가 않아서,
무척이나 바빳습니다.
하코네 프리패스를 끊고, 첫 일정인 조각의 숲 미술관에 갑니다.
조코쿠노모리 미술관이라고 하는데,
일본 최초의 야외 전시관으로 1969년에 개관했습니다.
일명 '조각의 숲'이라 부릅니다.
하코네 프리패스를 준비해서 등산 열차로 갈 수 있는 아름다운 야외미술관입니다.
조각의 숲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조코쿠노 모리
하코네 산들이 보이는 푸른 정원에 펼쳐진 미술관
이름 그대로 푸른 잔디로 뒤덮인 광대한 부지에
자연을 느끼면서 보는
120 여 점의 유명한 조각품들이 드문 드문 놓여 있는 야외 미술관이지요.
유명한 조각가 헨리무어, 부르델, 니키드생팔, 안토니 곰리 등의
수많은 조각 작품들과
6개의 실내 전시장을 보유한 하코네의 대표적인 미술관.
일본의 최초의 야외 미술관이라는 명성이 있습니다.
이 곳의 하일라이트는 피카소 관입니다.
피카소 전시관이 있어서 일명 '피카소 미술관'으로도 불립니다.
피카소의 그림뿐 아니라 피카소가 많은 도자기를 만들었다는 것을
이 곳에서 실감하게 되지요.
그리고 전망타워.
기대하지 않았는데, 들어가서 대박이었던 곳.
꼭 안에 들어 가보셔야 !!
나선계단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환상적입니다.
전망대 이름은 '행복을 부르는 심포니 조각'
전망대 끝에 올라가서 내려보는 숲과 군데 군데 보이는 조각품들
하코네의 자연을 일부로 나마 감상하기에 딱 좋습니다.
느긋하게 두어 시간 쉬엄 쉬엄 감상하면 좋겠지만,
빡빡한 일정에 경보만큼의 수준으로 드넓은 전시장을 걸어다녔네요.
미술관은 하코네의 자연과 예술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으로,
다음에는 좀 더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어요.
하코네에서는 조각의 숲 미술관과 함께 오와쿠다니, 케이블카, 해적선 타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서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정말 멋진 미술관 여행이었습니다!
요즘에는 너무나 멋진 미술관이 많이 생겨서,
오래된 미술관이라서 실망을 할지 모르겠으나
자연이라는 엄청난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음은 폴라 미술관을 소개해드릴게요..
하코네 조각의 숲 미술관은 아래를 참조해주세요.
하코네 조각의 숲 미술관 THE HAKONE OPEN-AIR MUSEUM
www.hakone-oam.or.jp